그랜저 HG를 돋보이게 하는 ASCC 주의점
수입차가 90년대 크루즈 기능을 선보인 반면 국내 자동차는 법률적 제한으로 최근에야 많이 도입되기 시작했다.
이번 그랜저 HG에 장착된 크루즈 컨트롤은 속도만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단순 크루즈 기능과 달리 그 기능이 보다 더 편리해졌다.
NOBLE과 ROYAL트림에 한하여 선택사양으로 어드밴스트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dvanced Smart Cruise Control)이 채택된다.
이번에 HG에 최초로 선보이는 기능으로서 신형 아우디 A8이나 벤츠 S클래스에 적용된 방식과 거의 흡사하다.
호평을 받고있는 그랜저에 장착된 ASCC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아보자
ASCC란 ?

핸들 우측에 있는 버튼을 조작하면 운전자가 원하는 차의 일정한 주행속도와 앞차와의 거리를 설정해 주면 운전자가 엑셀과 브레이크를 전혀 조작하지 않더라도 교통흐름에 따라 정속, 앞차와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주행하거나, 멈췄다가 다시 알아서 재출발하는 기능을 말한다.
ASCC 사용법
핸들 우측의 RES 라고 적힌 버튼을 위로 한번씩 누르면 속도가 1km/h씩 조절되고, 몇초간 누르고 있으면 10km/h 단위로 속도 조정이 가능하다. 아래쪽에 있는 자동차 모양의 버튼을 이용하여 앞차와의 간격을 조절하는데 모두 4단계로 설정 가능하다.
ASCC의 주의사항 및 개선점
이렇게 편리한 이 사양도 전지전능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서는 위험을 초래할수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주의해야 한다.
1. 교통량이 많은 곳에선 자제
차선변경이 잦은 도로에서는 자칫 잘못하면 작동 타이밍이 늦어져 위험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더라도 운전자는 항시 브레이킹 준비를 한다.
2. 커브길 주의
우리나라의 도로는 인터체인지를 비롯해서 군데군데 커브길이 많다. 커브길에 진입하게 되면 혹시 모를 돌방상황에 대처해야 한다. 커브길에선 전방의 차량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다른 차선의 차량을 전방차량으로 인식하여 그 차에 맞게 속도 및 차간 거리가 설정되면 사고의 위험성이 있다.
3. 졸음 주의
고속도로에서는 장시간 핸들 붙잡는것 외에 운전자가 하는 것이 없으므로 이런 단순 운전에 필히 찾아오는 졸음운전에 주의해야 한다.
4. 반응속도 개선
정지 후 앞차가 출발하여 재출발 해야할때 뒤따라 내 차가 출발하는 반응이 느려 운전자 뒷차량들에 피해를 줄수가 있다.
5. 좌우 차량도 감지
차량 센서가 주행하는 직선상의 전방 차량만 감지 하기 때문에 좌,우에서 갑자기 끼어드는 차량을 미리 파악할 수가 없다. 사람의 경우에는 옆차선에서 끼어드는 차를 보고 미리 방어동작을 취하는게 가능하지만 옆차선 차량이 갑자기 내 앞에 끼어들어 장애물로 인식돼야 브레이크를 걸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하다. 좌우 차량도 감지하는 센서가 있다면 금상첨화일듯.
ASCC는 도로상황이 좋은곳에서 사용하거나 운전자가 충분히 적응이 되어 대처만 잘하면 아주 편리한 기능임에 틀림없어 많은 운전자들이 즐겨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ASCC는 어디까지나 편의장치이지 사고를 방지해 주는 안전장치가 아니다. 발전된 기술이 운전자를 편하게 해주는 건 맞지만 사고까지 알아서 막아줄 것이라는 순진한 생각을 해선 안된다.
경쟁자를 제친 5세대 신형 그랜저 HG 시승기
한국에서 ‘그랜저‘란 말은 원래의 뜻 웅장 말고도 또 다른 의미를 지닌다.
요즘이야 3세대 XG, 4세대 TG가 길거리에 흔하지만, 1986년 첫 출시된 1세대 각 그랜저는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 상류층과 부자들만 타는 높은 희소성을 지닌 일종의 신분증명서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