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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페온 시승기, 정숙함의 대명사 렉서스를 추월할까?

2010년 12월 11일   작성 

 


GM대우의 비교시승 행사의 일환으로 알페온 (GM대우 알페온 EL300 슈프림 풀옵션)과 렉서스를 일주일간격으로 시승하였다. 

 
알페온은 GM대우에서 정말 오랜 시간을 (GM대우에서 중형세단 이상급 발표는 그동안 잠잠~했었음) 숙성시켜 내놓게된 세단이다 



‘2010 북미 올해의 차(2010 North American Car of the Year)’ 최종 3대 후보에 포함될 만큼 이미 시장의 검증을 받은 GM 뷰익(Buick) 브랜드의 라크로스(LaCrosse)를 기반으로 국내 준대형 시장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개발된 것이다.


처음에는 국내시장에 진출하는 알페온이 왜 기존 그랜져, K7이 아닌 렉서스와 비교하려는가 의문을 가지기도 했으나 ES350의 경우 알페온의 형제 모델인 라크로스와 북미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차종이고 특히 북미시장에서는 라크로스를 렉서스 킬러라고 부를만큼 북미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렉서스의 대항마로 자리매김 하고있는 걸 보면 충분이 지엠대우의 전략이 납득이 된다.


 

‘알페온’의 베이스가 된 ‘뷰익 라크로스’는 북미 신차 충돌 테스트(NCAP)에서 정면, 측면, 후방, 전복 전 분야에서 별 5개 만점을 획득했고, 더 나아가 북미 고속도로 보험 안전협회(IIHS)에서 선정한 2010년 북미 대형차 중 최고 안전한 차량(Top Safety Pick)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알페온은 70% 이상에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 1785kg으로 경쟁 차종에 비해 약 150kg 가까이 무겁다.

초고장력 강판으로 안전성은 높였지만, 연비는 리터 당 9.3km로 K7(10.6㎞~11.8㎞)에 비해 다소 낮은 편이다. 

알페온은 북미에서 렉서스 킬러란 별명이 붙었지만, 이 별명이 국내 운전자에게는 바로  체감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면 렉서스의 가장 큰 마케팅 포인트중 하나는  정숙 고요함 아니었던가?   
하지만, 2010년 주행중의 정숙도는 알페온이 1천만원 비싼 렉서스 ES350도  가볍게 추월하고 있는 것이다

알페온의 정숙성은 렉서스를 비롯하여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2중 방음유리를 비롯한 바닥 방음, 차체접합방음, 엔진룸의 방음등으로
유리를 닫은 상태에서 실내에서 듣는 소리는,  탑승자가 마치 보통 승용차를 타고 귀를 막았을때 느껴지는 정도의 소리로 들려온다.

정숙함으로 K7과 그랜저는 명함도 못내밀고,   렉서스 최상위 레벨 차량과도 비교 대상이 될수 있을만한 소음 절제력이다.

알페온은 그랜져보다 큰 크기에국내의 신형 에쿠스와 닮아있다.  짐작컨데  현대차가 해외에서 먼저 출시된 알페온의 해외버전을 통해 옆라인을 모방했을것이란 생각이 든다. 

알페온의 외관은 중후하고 단단하다.  전장은 경쟁모델은 물론 현대 제네시스보다도 더 길다. 전폭도 K7보다 약간 더 넓다. 

알페온의 센터페시아, 네비게이션 위쪽의 패널, 센터콘솔 하단등에는 오션블루라고 하는 푸른색 무드등이 들어와서 한층 고급스러움과 여유를 보여주었다.

263마력이지만,  이 힘을 뿜어내는 속도는 급격하기보다는 부드럽고 우직하다.  풀 엑셀시 알페온의 심장소리또한 매력적인 바리톤이 난다

시장에서 고객의 나이대를 구별하여,  알페온에 맞는 고객을 타겟팅해보려는 시도도 있지만,  젊은 디자인의 YF 소나타를 중년고객들도 많이 사는 것처럼 알페온의 구매 연령층은 다양할수 있다는 생각이다.

정숙성과 승차감은 알페온의 승리라 할수 있다. 알페온은 주행시 약간의 롤링현상이 있지만, 1.7톤이나 하는 하체를 단단한 성향의 서스펜션과 245에 달하는 광폭타이어로 확실하게 지지해준다. 안락하고 코너링에서 쏠림이 렉서스보다도 적은 편이다.

가속력만 놓고보면 차체가 가볍고 토크가 높은 ES350 이 근소하게 앞선다. 반면 알페온의 경우 묵직한 차체로 좀 무디지만 엔진과 변속기의 움직임이 매우 부드럽다.

알페온에 맞는 고객은 중후한 외관,  조용하고 안전한 차 그리고 묵직하고 부드러운 성향의 드라이빙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이 될것 같다.

알페온의 출시는, 국내의 수입차 관세장벽등으로 인한 차별이 없는 상태에서 수입차와 국산세단의 대결의 미리보기라고 할수도 있다.

아시다시피, 럭셔리 세단급에서 현대 제네시스는 BMW 5시리즈등에 비해 국내 가격경쟁력을 잃어버렸고, 판매량도 적다. 그 아래급 후속 그랜저는 아직 시장에 나올생각을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내수시장의 절대강자에서 점유율 꼭지점을 찍고 내려오고 있는 현대차가 바싹 긴장하지 않을수 없을것이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수준급의 차량이 늘어나는 사실이 반가울수 밖에 없다.


총평

시승차량 : GM대우 알페온 EL300 슈프림 풀옵션

장점 : 넓고 편리한 뒷좌석, 청량감을 주는 엔진 질감, 렉서스보다 우수한 NVH 차단 능력,  
          묵직하고 부드러운 뛰어난 승차감,  밸런스가 좋고 ABS 개입이 부드러운 브레이크

단점 :  좁은 수납공간,  동급대비 다소 낮은 연비

고객군 : 중후한 외관 디자인과 최상의 부드럽고 정숙한 차를 선호하는 오너 
           안전성을 매우 중시하는 오너

GM대우 알페온 3.0 제원

길이 : 4,990mm

너비 : 1,860mm

높이 : 1,510mm

휠베이스 : 2,837mm

윤거(앞/뒤) : 1,581mm/1,581mm

바디 : 4도어 5인승 모노코크 세단

공차 중량 : 1,785kg

엔진 명 : 3.0 V6 VVT SIDI 엔진(LF1)

엔진 형식 : 2,997cc V6형 직접분사 가솔린 엔진, 24밸브 DOHC, 듀얼 VVT, VIS 등

엔진 출력 : 263마력/6900rpm, 29.6kg*m/5600rpm

보어x스트로크 : 86X86mm

구동 : FF(프런트 엔진 프런트 구동)

트랜스미션 : 6단 자동변속기(6T70)

연비 : 9.3km/L

CO2배출량 : 252g/km

스티어링 : 랙앤피니언 기어 (속도 감응형 유압 파워어시스트)

서스펜션(앞/뒤) : 맥퍼슨 스트럿/H암 멀티링크

브레이크(앞/뒤) : V디스크/디스크(4채널 ABS, TCS, ESC 등)

타이어 : 굿이어 이글 RS-A(19) 225/55R17, 235/50R18, 245/40R19

가격 : 3,040만원(CL240 디럭스)-3,662만원(CL300 디럭스)-4,239만원(EL300 슈프림 풀옵션 화이트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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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Responses to “알페온 시승기, 정숙함의 대명사 렉서스를 추월할까?”
  1. 알페온오너 says:

    좋은 글 감사합니다. 출처 밝히고 통째로 퍼가겠습니다. ^^

  2. -_- says:

    옆모습은 에쿠스 “컨셉트카”가 나왔을 때 이미 등장했던 라인입니다.
    라크로스 베낀 것 아녜요.

  3. -_- says:

    “알페온은 70% 이상에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 1785kg으로 경쟁 차종에 비해 약 150kg 가까이 무겁다.”

    ==> 이것은 아니죠. 초고장력 강판이라 하여 일반 강판보다 더 무겁지는 않습니다.

    라크로스(알페온)가 무거운 것은 단지 “강판이 많이 들어가서”일 것입니다. 강판의 종류가 문제가 아니라 강판 자체가 뭔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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