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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매니아가 파헤친 뉴SM5 시승기 (new sm5 2010)

2010년 01월 12일  태권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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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센트 1.3,  베르나,  아반떼,  쏘나타 시리즈,  마르샤,  다이너스티……  이 차들은 필자가 운전을 시작한 이후로 함께했던 차량들이고 공교롭게도 현대차란 공통점이 있다.   

 액센트나 베르나는  오직 경제성 때문에 그럭저럭 만족 했고,    아반떼는 국민 준중형차 답게 가격대비 무난한 느낌이고,   마르샤는 일본차를 외관만 바꾼 차로 성능 및 승차감이 일품 이었으며,   다이너스티는 과거 한국의 명차라고 칭송되었고 지금도 나의 수족이 돼 주는 고마운 존재다.    

그렇다고 내가 현대차에 인연이나 연줄이 있는것도 아니고 딱히 충성심을 가질만한 이유가 전혀 없는데도 우연히 현대차만 줄곳 타게 된 셈이다.   

 10여년 이상 현대차만 줄곳 탔으니 이정도면 나름 현대차 매니아로 볼 수 있고,   누구보다 현대차의 장단점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는 필자의 관점에서 이번에 시승한 뉴 SM5에 대해 가감없이 꼼꼼히 적고자 한다.    

 

금주에 출시되는 3세대 뉴 SM5를 설명하기에 앞서 선대인 1, 2 세대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   

르노삼성의 1세대 SM5

지난 98년 닛산의 ‘맥시마’를 기초로 1세대 SM5 모델이 나왔을 때 현대차는 별다른 긴장을 하지 않았다.   한번도 실망시키지 않았던 집안의 효자 쏘나타가 난공불락의 철옹성을 잘 지켜 줄거라 믿었으며,   전국 구석구석에 퍼져있는 A/S망을 가진 현대차 입장에선 내심 콧방귀를 뀠었을수도 있다.   

 1세대 SM5가 초기에 성공하는데는 택시기사들의 공이 아주 컸는데  그들 사이에 기존 국산차와 느낌이 다르다는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현대차도 서서히 긴장하기 시작했다.    당시 국산차 최초로 알루미늄 엔진 블록과 타이밍 체인을 사용하여 신선한 충격을 던져 주었다.   또한 기존 국산차종에 비해 보증기간을 늘여 자동차업계에 변화의 바람을 몰고왔고 이로 인해 소비자에게 깊은 신뢰감과 인상을 심어 주었다.  

르노삼성 자동차의 2세대 뉴sm5

삼성그룹이 자동차 산업에서 손을떼고 2000년 9월에는 르노-삼성이 출범 하게 된다.    2005년 닛산의 ‘티아나’를 베이스로 등장한 2세대 모델은 1세대 모델의 성공에 힘입어 지속적인 입지를 구축하여 쏘나타와 더불어 명실상부한 중형차 양강 체제를 확고하게 굳혔다.    

  

이번에 출시될 3세대 뉴 SM5는 예전의 닛산 모델을 그대로 들여오던 방식을 탈피하여 일본차의 부드러움과 프랑스의 감성이 적절히 범벅된 르노-닛산의 글로벌 프로젝트로 탄생된 신차다.   이는 다시말해 내수용으로만 머물지 않겠다는 회사측의 강한 의지의 표출로 보인다.     회사측에서 이토록 자신감을 피력한 차가 과연 어떤 모습인지 지금부터 구체적으로 살펴 보자.  

  

E  x  t  e  r  i  o  r  

 

라디에이터 그릴이 뉴 임프레션과 비슷한게 이차의 원조가 SM5로부터 유래됐음을 말해준다.

  

 풀 체인지 모델이라고 했는데 왜 그릴 모양이 단종될 임프레션과 비슷하냐고 르노-삼성 관계자에게 묻자 ‘패밀리 룩’을 살렸다고 한다.    ‘패밀리 룩’ 이란 과거 모델과의 닮음을 지칭하기 보다   뉴 SM3,  뉴 SM5,  뉴 SM7 끼리 비슷해야 그렇게 말할 수 있을듯 한데 언뜻 이해가 가질 않는다.    

 

전후방에 경보장치가 기본 장착돼 있어 운전이 서툰 초보 운전자에 대한 배려도 빼놓지 않는다.   SM5의 색채가 보수적이며 튀지 않는 디자인이라 해도 뭉퉁하고 둔해 보였던 과거의 헤드램프와 달리 출발과 끝 부분에선 예리한 느낌이 살아있다

“ 

테일램프도 차량 뒷면에만 붙어있던 관례를 깨고 바디쪽 주유램프까지  길고 가늘게 늘여뜨려 다소 단조로워 보이는 뉴 SM5의 측면미를 보강해 준다.    

파노라마 선루프 개방 동작

약간 먼 거리에서 차량 측면을 응시하면   긴 차체가 발산하는 자태가  도도하다.     

 

  

지붕 전체를 단계별로 열리는 파노라마 루프로 처리했고, 샤크램프로 화룡점정의 끝을 마무리해  잘 보지 않는 천장 부분까지도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엿보인다.    

 

  

뒷 문 창틀에 엠뷸럼이 각인된 걸 제외하면 변화를 거의 주지 않은 측면 디자인과  알루미늄 휠은 어딘가 모르게 단조롭고 밑밑해 보인다.    얼마전 출시된 기아차 K7의 옆라인과 휠 디자인에 취한 필자의 눈엔 뉴 SM5의 측면 매력도는 다소 떨어진다.   

 

  

  

몰딩을 잘 사용하지 않는 렉서스 옆면이 단조로운 걸 보면 일본차 성향이 어느정도 반영된 듯 보인다.    곳곳에  디자인 파격에 가까운 시도를 한 YF쏘나타에 비해 뉴  SM5의 전면과 뒷테의 전체적인 인상은 단순한 편이며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는 컨셉이다. 

( 다음 페이지에 계속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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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Responses to “현대차 매니아가 파헤친 뉴SM5 시승기 (new sm5 2010)”
  1. 윤성은 says:

    좋은데.. 차를 바꿀까??

  2. 쏘타람다 says:

    저와 비슷한 생각의 시승기 잘봤습니다. ^^ 저도 써야하는데 말이죠 ㅠㅠ

  3. youngjr says:

    시승기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출력이 약하다는 점을 빼면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좋네요. 사진 상으로는 앞모습이 그리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좋은 차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잘 읽고 갑니다. ^^

  4. YELLOW says:

    나름 균형잡힌 시승기 잘 봤습니다 ^^
    그런데 중간에 클러스터 이오나이저는 YF에도 적용된 기능인데 (일부 트림이지만) 최초 적용이라 하셨네요 ㅎㅎ
    뒷좌석이 좀 좁은 느낌은 아무래도 전장에 비해 짧은 휠베이스 탓이 크겠지요 시대에 역행하는듯한 프런트 오버항은 참 안타깝습니다.

  5. 김명중 says:

    제주 아이슬랜드에 조~~았겟당..부러우이..암턴 고생했네이..
    그래도 단점을 지적하고 .비교분석력.짱이에요..
    자~~알 보고 갑니데이…

  6. 따느 says:

    좋은글이네요…!
    잘읽었습니다
    추천박고갑니다ㅎ

  7. 김민성 says:

    이건 시승기가 아닌데요. 그냥 이관만 본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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