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에 숨겨진 조기 경보시스템을 활용하자
필자의 사무실이 있는 일산은 기온이 서울보다 낮은 편이라 가끔 짙은 안개가 낄때가 있다.
어제 밤의 경우에도 늦가을비가 내린뒤 기온이 급강하해서 가시거리가 50M이하의 자욱한 도로가 조성되었다.
그런데 놀란것은 안개가 나타나자 앞서가던 차가 그냥 멈춰버린 것이였다. 필자가 안전거리를 유지하지 않았으면 사고가 유발될 가능성이 높았다.
바로 경적을 한번 울리고, 필자의 조기 경보 시스템(?)을 가동시켰다.
갑자기 이런 지역에 들어섰을때 어떻게 운전을 해야 할까?
새차 스폰지를 단 차들이 쉴새 없이 눈에 띄는 요즘 같은 때에 신차의 안전장치는 부러워하지만,
우리의 가장 좋은 조기 경보시스템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우리의 조기 경보 시스템 활용도는 다음을 통해서 체크해 볼수 있다.
1. 전조등(헤드라이트)는 어두울때에만 사용하고 있다. (Yes / No )
2. 크락션(경적,Klaxon)은 신호가 바뀌었을때 앞차가 늦게 출발하거나, 거북이 걸음으로 지나가는 보행자들에게 신경질을 낼때 주로 사용한다. (Yes / No )
3. 상향등은 다른 운전자에게, 화를 내거나 위협할때 주로 쓴다. (Yes / No )
4. 내가 기분이 않좋은 일이 있으면 더욱 1~3번 강도가 높아진다. (Yes / No)
위의 질문에 특히 2~4번에 Yes인 운전자는 예비 경고시스템을 주로 화풀이 위협도구로 사용하는 운전 품질(?)이 낮은 운전자라 할수 있다.
헤드라이트와 경적은 잘만 사용하면 위험한 상황을 예방할수 있는 가장 좋은 조기 경보 시스템이다.
다른 운전자와 보행자에 대한 가장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된다.
내 차의 조기 경보 시스템을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헤드라이트 빛은 내 차 보다 빠르다!
a) 골목길을 운전할 경우나, 지하 주차장에서서 나올경우와 같이 갑자기 장애물이 튀어나올수 있는 환경에서는 미지의 상대방이 내차를 미리 식별할수 있도록 헤드라이트를 켠다!
b) 낮이라도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안개가 끼었을때 헤드라이트는 물론 안개등도 사용한다
c) 내가 다른 차를 식별하기 힘들 도로 환경에서는 다른 차들도 내차를 식별하기 힘든 것이다.
폭우나 짙은 안개시에는 헤드라이트 + 안개등 +비상등을 반드시 세트로 작동시키고 서행해야 한다.
절제된 경적을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확실하게 사용하라
경적은 물론 태생적으로 소리의 종류가 다르지만, 보통 부드럽게 톡톡 누르는 방법을 익히면 다른 운전자가 많이 놀라거나 귀에 거슬리지 않는 소리를 낼수 있다.
a) 주차장에서 내 진로 앞에서 차를 세우려고 한다거나, 좁은 길에서 갑자기 차문이 열리거나 후진할 차가 진로를 가로막는 일이 일어 날듯 하면 작은 소리의 경적으로 미리 알려주는 것이 좋다.
b) 앞서가던 차가 차선을 지키지 않고 갑자기 넘어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정상적인 차선변경이면 우리가 속도를 줄여 양보해도 되지만,
앞차 운전자가 전화, DMB시청, 졸음운전 등으로 헤롱헤롱한 상태일수도 있다. 그럴때는 경적을 울려주어 해당차의 운전자에게 각성효과를 주는 것도 도로안전에 도움이 된다.
이때 경적을 감정을 담아서 울리라는 것이 아니다. 상대방이 경고로 인식할수 있을정도로만 한번 누르고 기다려본다.
절대 신경질적으로 눌러서는 안된다. 불필요한 감정 자극은 도로위에서 잠자는 야수의 코털을 뽑아 불필요한 폭주운전을 불러올수도 있다
반면 절제된 경적은 앞의 운전자로 인해 발생할 도로상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조기 경보 시스템을 제대로 사용하여 오늘도 안전 웰빙 운전 되시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