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하이브리드차 위기 수소차로 만회하나?
유가가 치솟다 보니 대체 에너지를 이용한 자동차 개발이 한창이다. 수소 자동차도 그 해결책 중의 하나로 국내에서는 현대 기아차에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석유자원이 불과 몇 십년 뒤면 고갈 될 것이란 걸 잘 아는 자동차 업체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이다. 전기차를 만드는 기술이 석유고갈 이후 자동차 메이커의 존속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대체 에너지 문제와 친환경적 이유로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이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에 힘을 쏟고 있으며, 하이브리드카 이후 차세대 주자로 각광 받고 있는 것이다.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하이브리드카는 기존 휘발유차에 비해 연비가 좋다고는 해도, 실제 두배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불평이 나오고 있다. 이 정도 연비로 휘발유가 없어지는 미래에는 별 도움이 안 되기 때문에 궁극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수소 전기 자동차 시승에 관한 본격적인 소감을 이야기 하기 전에 먼저 수소 자동차의 원리에 대해 간략히 설명 드리고자 한다.
FCEV(수소연료전치차)는 이름이 좀 생소하고 어렵지만, 우리가 자주 들어본 ‘전기차’의 한 종류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수소가 일으키는 화학반응을 통해 만들어진 전기로 모터를 움직이게 해서 차가 굴러가는 방식이다. 물 이외에 다른 유해 물질은 전혀 발생하지 않는 가장 친환경적인 자동차라 볼 수 있다.
수소전기차를 시승하기 전에 드는 생각은 좀 위험 하지 않을까? 였다. 수소도 Gas 이고 왠지 수소하면 폭탄이란 고정관념이 드는지라 이걸 연료로 차가 움직인다는 것은 사실 좀 생소 하기도 했다. 모 게그 프로에 “해보지 않았으면 말을 하지마” 라고 했던가? 직접 시승을 통해 이 모든 것이 기우임을 깨닫게 되었다.
차에 탑승하자마자 계기판에 기존 차량들과 달리 허전한 것이 느껴졌는데 그 허전함은 바로 타코미터(rpm 게이지)가 없다는 것이다. 수소연료 전지차란 사실을 가장 쉽게 알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엔진 회전수를 알려주는 것이 주임무였는데 엔진이 없고 모터방식이라 굳이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변속시 충격이 온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는데, 기존 차량들과 달리 변속기라는 부품을 갖고 있지 않아서다.
FCEV(수소연료전치차) 의 힘과 등판능력, 가속성은 지금 상용화 되고 있는 가스 차량과는 완전히 다르다. 왠만한 차는 가뿐히 제치고 앞으로 나간다. 언덕길에서 대기 상태일때에 악셀에서 발을 떼면 차가 스스로 등반을 한다. 가스차 별로 좋아하지 않는 필자로선 도저히 믿기지가 않았다.
코너링도 높은 차체에 비해서 아주 안정적인 편이다. 다만 , 현재 개발중인 수소전지차는 개발완료단계가 진행형이라 풍절음이나 하체소음, 브레이크 성능같은 일반적인 기준은 나중에 살펴볼 일이다. 실제 상용화는 2015년 정도에 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국산 메이커의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의 현주소는?
하이브리드카의 경우 일본차에 현격히 뒤쳐진 반면, 현대차의 경우 2002년부터 일찌감치 수소 연료전지차 개발에 착수를 해서 다른 나라에 비해 굉장히 앞선 편이고 기술은 상당한 수준에 올라와 있다. ’2007 미쉐린 비벤덤’에서 투싼 연료전지차가 친환경평가 전 부문에서는 만점을 획득하였고, 2008년 8월 미국 ‘수소연료전지차 로드투어’ 행사에서 코스 완주에 성공한 메이커는 현대·기아차와 BMW, 도요타, 닛산 등 전세계에서 5개사뿐이다.
특히,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개발한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는 한 번 충전으로 758㎞까지 주행이 가능해 싼 연료로 고연비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성과를 이뤄냈다. ( 참고로 수소 1kg당 5000 원 가량하고 풀충전시 3kg정도이다. )
FCEV차량은 차후에 모하비, 스포티지, 아반떼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수소연료전지차의 보급을 위해선 넘어야 할 과제가 만만치 않다. 바로 수소충전소의 문제인데 수소를 주입하는 수소충전소 한 곳을 만드는 데 적지 않은 초기 투자비용이 들어간다. 완성차 업체들이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에 기술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충전소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이기술은 무용지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을 위해서 완성차 업체뿐만 아니라 정부와 민간 회사의 인식과 도움이 필요한 이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소연료전지차는 자동차의 몇 안되는 미래의 솔루션이고, 현재로선 미래의 자동차 후보로 가장 앞서있는 대안이라는 생각이 든다. 수소연료전지차가 하이브리드카의 바톤을 이어받아 차세대 자동차의 미래가 되는것은 그리 어렵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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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유익한 글 잘 읽었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효리사랑님,
그 심도깊은 스포츠 컬럼 분야에 가끔 테니스쪽도 포함해 주시면 좋을텐데요 ^^
2009 US 오픈 국내 테니스 중계가 없어서 좀 아쉬운 2009년 입니다.
얼마전에 지인과 이야기하다가…ㅋㅋ..쪽X린적이 있었어요..ㅠ.ㅠ
수소차는 개스스테이션이 필요없다고 들었는데…저는..수소충전소가 있을거라 막연히 예상했었거든요..ㅋㅋ
아마 대세는 가솔린차의 몰락이라는 큰틀이 맞지않나 싶습니다~
콤백!하신 머니야님~ 오셨네요.
현대가 2015년 이후 수소차 상용화할 계획이라는데, 수소충전소 필요하답니다.
수소차가 대중화 되려면 아마 상용화 후에도 몇년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가솔린 차 애마탄지 10년인데…
내년에 가솔린 하이브리드냐 아니면 디젤이냐를 놓고 고민하게 될것 같습니다.
얼마전 티비에서 현대 수소차 사용화가 2020년 내외라고 들었고…지금 수소자동차 값만 5억원정도라고 방영했는데 과연 2012년 상용화가 가능할까요??
지난 9월 10일경에 현대기아차를 포함해 제너럴모터스(GM), 다임러, 포드, 르노-닛산, 도요타, 혼다 등 6개 자동차업체들과 함께 FCEV 보급 확대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7개 업체들은 2015년까지 수천대 규모의 FCEV를 보급하고 이후 수십만대를 보급한다고 발표했네요. 2020년까지는 안갔으면 합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수소 연료전지가 가격만 싸지만 상용화가 금방 이루어지겠네요.
그런데, 수소를 생산하는 비용이 많이 들어서 경제성이 있는지 또, 수소 생산 시에 들어가는 전기를 생산하기 위한 화력,원자력 발전 시의 이산화 탄소 배출 문제등은 간과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