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중심에 선 하이브리드 차 살만한가?
세계 최초로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가 출시 되었다. 그동안 몇 차례 시승 행사도 거치면서 성능에 대한 정보들이 많이 쏟아졌는데, 이에 대해 벌써부터 그 실용성과 가치에 대한 견해가 극명히 엇갈리기도 하고 오해도 많이 생기고 있다.
심지어 곳곳에서 ‘카더라’ 설도 나오고, 특히 17.8km/l 의 연비에 대한 논란은 아직도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현대차에서는 휘발유로 환산한 일명 ‘환산연비’ (38km/l) 란 용어까지 만들어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럼 논란의 중심에선 LPi 하이브리드 과연 경제성과 구매가치는 충분한 걸까?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를 설명하기 전에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이해에 도움이 될것 같다.
하이브리드차란 엔진만 사용하는 기존의 차와 달리 동력원이 두 개다. 즉, 기존 엔진에 모터가 추가가 되어 두 동력원이 함께 사용된다. 가속할 때 기존의 엔진힘에 모터까지 가세해 연료 소모량도 줄고 정속 주행 시 자동으로 배터리가 충전되어, 이론상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는 고효율 에너지 자동차다.
이렇게 좋게만 보이는 LPi 하이브리드를 돌다리도 두드리는 심정으로 다음과 같은 점을 생각 해 봐야 한다.
1. 일본과 다른 연료를 사용하는 방식.
하이브리드 기술력에서 세계 정상을 달리고 있는 일본은 휘발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하이브리드다. 우리나라는 LPG 란 독특한 연료를 사용하고 있다. LPG를 자동차 연료로 사용하는 나라는 그렇게 많지가 않다.
만약 현대차가 휘발유 하이브리드를차 만들려면 거의 독점적 특허를 가지고 있는 일본 업체에 막대한 로열티를 줘야한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궁극적인 목적인 연료비 절감과 로열티 지급을 동시에 피해 가기 위해 LPG 기반의 하이브리드를 만든 것이다.
도요타는 다른 일본 업체에 기술 지원까지 해 가면서 휘발유 하이브리드 차량의 파이를 엄청 키우고 있다. 글로벌 경쟁자 현대차 입장에서 이 광경을 넋 놓고 바라만 보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인지라 LPi 하이브리드로 맞불을 놓은 것이다. 과연 현대차가 일본과 다른길을 택한 것이 올바른 판단인지 지켜봐야 한다.
2. 앞뒤가 맞지 않는 우리나라 자동차 구입 제도.
LPG 차량을 구입 하기 위해서는 법적으로 장애인만 살 수 있도록 돼 있다. 하지만 LPi 하이브리드는 일반 승용차처럼 누구나 구입할 수 있게 돼 있다. 그것도 나라에서 300만원 가량 보조금까지 지급하면서 차 사라고 부추기기 까지 한다.
에너지 절감과 환경을 생각하는 정책 지원 사업이라고 해도 뭔가 납득이 안가는 부분이다. 그럼 기존의 힘 달리고 연비 안좋은 LPG 차량 생산은 중단이 되는건지, 아님 장애인만 바보스럽게 가스차를 사라는건지 참으로 납득이 안간다.
IMF 직후 부도난 기아차를 살릴목적으로 엄청난 LPG 차량이 생산되었고 그이후로 가스값이 대폭 인상된 전례를 볼때 정부의 의도가 새삼 궁금하다.
3. 적은 생산대수로 인한 원활한 서비스 문제.
소비자가 차를 구매 할때는 1~2년 짧게 타고 폐차하기 위해 사는 사람은 드물다. 적어도 몇 년간은 말썽 없이 A/S 도 잘되고 부품 조달도 잘되는 차를 선호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2010년까지 3만대 생산을 계획중이라고 한다. 이 정도로 소량의 생산량이면 정비업소의 기술 습득, 부품조달 및 A/S 에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다. 6만여대의 생산으로 단종된 비운의 명차 마르샤의 예를 보면 잘 알수 있다.
그런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LPi 차량에도 엄청난 장점이 있다. 가장 큰 장점은 단연 값싼 연료비 일 것이다. 차가 멈추면 엔진이 꺼지고 출발할 때 자동으로 시동이 걸리는 오토스톱 기능이 있어 연료소모를 아주 적게 만든 것이다.
가스 1만원 어치 주유로 약 200 킬로 정도는 갈 수 있다니 경제성은 탁월해 보인다. 1년에 2만킬로를 주행 한다고 가정하면 연료비로 85 만원이 든다. 반면 휘발유 차량은 215만원 (1600 / l 기준) 이 든다. 휘발유 차량에 비해 비싼 찻값은 적어도 2년 타면 만회된다.
배터리 ,인버터와 같은 값비싼 부품에 대해서는 6년 12만 킬로를 보증해 준다. 하이브리드차의 핵심 부품인 전기모터 ,배터리, 인버터, 컨버터 모두 국산화를 이뤘다는점도 나름 의미가 크다.
LPG 를 연료로 한 하이브리드 차량을 만든 아이디어와 기술은 훌륭하나 가스 연료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이 있는 국내 소비자에게 어떻게 다가갈지는 미지수다. 또한 휘발유 모델에 비해 초기 구입 비용이 비싼 찻값과 널리 보급되지 못한 상용화의 미흡이 줄수 있는 걸림돌도 하이브리드 LPi 차량이 넘어야 할 과제다.
트위터에서 카팁과 대화해요. CarTIP을 팔로윙 하세요!





맞팔율99% CarTIP을 팔로윙~
아직 하이브리드 카는…
좀 더 지켜보고.. 사는게 나을것 같아요..
“차가 멈추면 엔진이 꺼지고…오토스톨..” 이것도 엔진이 멈추면 에어컨이나 히터가 꺼진다는..그럼 결국 강제로 엔진이 꺼지지 않는 모드를 써야지 한여름에 운전할 수 있다는 것이고 그러면 결국 꽉 막힌 시내도로에서 한여름에 운전하려면 LPG차 몰고 다니는거랑 다를바가 없다..
요즘 에어컨이나 히터 안되는 차를 상상이나 하는가?
걍 눈가리고 아웅이라고 하는게…솔직하지 싶다.
제가 알고있기론 오토스탑시 최소한의 송풍은 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냉매가 차가워진 상태이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기능은 할걸로 보여지구요.
그리고 외부온도 센서로 감지하여 최소한의 송풍으로 견디기 어려운 날씨에는 다시 시동을 걸어 에어컨을 작동시키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LPI하이브리드의 효용성에 대해서는 뭐라고 확답을 하기엔..
내년에 나온다는 YF하이브리드를 눈여겨봐야겠습니다~
고민고민했었는데…역시 조금더 추이를 지켜봐야할듯싶네요..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뉴카랜스 오너입니다.
1만원으로 200km는 시내/고속도로 기준으로 어딘지 궁금하네요.
참고로 제차의 시내주행 실연비는 6km/L 이며 고속도로는 10km/L 이상입니다.
일전에 출장 관계로 고속도로 500km 주행 시내 30km 주행후 충전시 31,000원 결재하였습니다.
(고속도로 주행시 rpm 2500 내외)
현대차 발표 기준이며 시내주행이 아니라 고속도로 주행시 기준입니다.^^
하이브리드차량은 고속주행보다 시내주행시에 연비가 나은거 아닌가요
고속주행시에는 계속해서 연료를 사용해서 달리는것이고
시내주행시 저속일시에 보조동력을 사용하는것이 아닌지…
고속도로기준 가스 만원으로 200km라…
하이브리드는 전지무게와 이것저것 무게가 많이나가서 고속연비가 더 안좋을텐데
돈이 있어도 lpg하이브리는 비추입니다…
2300만원짜리 차를 사는데 기름값 얼마나 아껴보겠다고 모험을 합니까
그냥 기름차 사십시오^^
차는 나오자 마자 사다가는 큰 코 다칠수 있어서 최소 6개월은 지켜 봐야 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