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이 모터쇼에 열광하는 6가지 이유!
CarTIP 필진 사무실이 위치한 일산에서 2009 모터쇼의 첫주가 시작되었다.
경기불황으로 인해 통상적으로 6시에 폐장했던 모터쇼를 8시까지 2시간 더 연장하여 운영한다고 한다.
가보시면 알겠지만, 올해도 모터쇼 관람객중에 남성들이 월등한 숫적 우위를 차지할것이다.
2009 서울모터쇼 개막
일반적으로 자동차쪽이 아니더라도 대규모 전시회/박람회에는 여자 나레이터 모델들이 남자보다 많기에 이를 “모터쇼에 멋진 여성 도우미가 많기 때문이다” 라고 설명 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다.
CarTIP이 지난 포스트(여성들이 운전이 어려운 7가지 이유) 에서 언급했듯이 여성들은 남성들에 비해 차에 관심이 적다.
차에 대한 대화를 하다보면 남자들은 도로에서 마주친 차에 대한 감탄으로 부터 시작해 기아 신형 소렌토 SUV는 뭐가 다르다…등 이야기를 소재들이 비엔나 소세지처럼 나온다.
반면에, 여성들은 거대기함 BMW 7 Series를 처음 보고도 별로 가슴이 두근거리지 않으며, 크다 신기하다 정도로 넘어가는 관심 수준인것 같다.
남자들이 자동차 모델과 프로 축구, 야구 스포츠 선수들의 특징과 성능(?)을 외우고 다니며, 성능 비교하는 건 여자들이 패션이나 헤어스타일, 지인들의 성격을 나름대로 파악하여 이야기 하는 것과 대비될 수 있을듯 싶다
이렇듯 남녀가 자동차를 바라보는 관심도는 어쩌면 운전 실력보다도 더욱 차이가 나는것 같다.
그럼 왜 남자들이 자동차에 지대한 관심과 애착을 가지는지 대한 6가지 이유를 알아보자.
1. 남성들의 뇌는 기계적(?)으로 생각한다
남자들은 여성들의 감정이입적 사고에 비해서 시스템적으로 생각하는 성향이 강하다.
말하자면 분석하고, 탐구하고, 시스템을 만들어내는 사고를 즐긴다.
캠브리지 대학의 사이먼 교수(Simon Baron Cohen)의 설명에 따르면 이같은 사고 성향때문에 일반적으로 남자들은 지식 처리과정(processing Knowledge)를 즐기게 되고, 자동차 엔진과 컴퓨터를 설계하고 만드는데 지대한 역할을 해왔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남자들은 현대 기계기술의 총아인 자동차를 좋아하지 않을수 없는 것이다.
2. 스피드에 대한 강한 본능
이 또한 남자들의 역사와 관련이 있다. 사냥과 수렵으로 생활을 했던 선사시대로 거슬러 가 보자. 짐승 사냥을 하기 위해선 순간적으로 빠른 스피드를 가져야 한다.
삼국 시대나 고대에도 영토을 확장하기 위해 다른 부족들과 전쟁을 해야했고, 전쟁도구로 말(馬)을 이용해 전쟁을 치르는 경우가 허다했다. 그 당시 스피드 가속도구가 바로 말(馬)인것이다.
이 말(馬)의 스피드는 현대의 자동차로 전이 되었고 마(馬)력으로 승화되어,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보면 남성들은 스피드 사냥 본능이 꿈틀 꿈틀 자극된다.
작년에 종료된 TV 역사극의 명작 “이산”의 이서진, 이종수의 승마 장면들은 물론, 요즘 인기 사극 ‘천추태후’나 ‘대조영’을 보더라도 거의 다 말을 탄 남자들이 등장한다.
남자들은 본능적으로 빠른것을 원하고 본능적으로 이에 의한 스릴과 쾌감을 느낀다.
사내 아이들은 주로 움직이는 로봇, 무선 헬기나 무선 자동차를 좋아하는 반면에 여자 아이들은 인형이나 소꿉같은 정적인 것(물론 예외도 있다)을 좋아한다.
3. 타인에게 재정상태를 잘 보이고싶은 욕구
현대차 광고 카피에 이런 문구가 나온다. “요즘 어떻게 지내냐는는 물음에 그랜저로 답했다”.
이 한마디는 먹고 사는데 지장없을 만큼 잘 산다는 말일것이다. 사람들에게 자기가 얼마나 잘 사는가를 과시하기 위해 집에 데려와서 일일이 재산목록을 보여주거나 통장을 보여 주지는 않는다.
누군가를 만나 상대방의 차를 보면 대략적으로 그 사람의 경제 사정을 알수있는, 가장 눈에 띄는 재산의 지표인것이다. 형편이 되건 안되건 남에게 평가절하 되기 싫어하는 남자들의 일종의 허세다.
특히나 큰 자동차를 선호하는 우리나라에서는 자동차는 단순히 타는것을 뛰어넘어 부의 상징이 돼 버렸다.
한 중소기업 사장이 쏘나타 타고 은행에 대출 받으러 가서 거절 당했다가 그랜저를 타고가니 곧바로 대출 해 주더라는 실제 이야기도 있다. 참으로 씁쓸한 일화가 아닐수 없다.
4. 강한 권력욕과 정복욕
사람들은 돈을 벌면 이성에 관심을 두고, 그 다음으로 권력욕을 가진다고 한다.
최근 신인 연예인에 대한 가해 의혹을 받고 있는 자들이 누구인가? 돈으로 여자의 몸과 마음을 탐하려다가, 사람을 희생시키고 자신들 또한 패가망신 당하게 될 자들 아닌가?
또한 지난 회기동안 반대를 위한 반대나 싸움질만 하는 국회의원들의 재산 내역을 보면 대부분 부자들이다. (물론 이들이 지난 회기동안 대부분을 싸움만 하고도 국민 세금에서 가져가는 돈도 엄청나다.)
사람들은 욕먹어도, 돈벌어도 더 가지고 싶은 권력욕이 존재한다.
자동차와 권력! 무슨 연관이 있을까 싶지만 여기서 말하는 권력은 인간을 지배하고자 하는 그런 권력이 아니다.
기계에 불과한 자동차지만 운전자(주인)가 의도하는 데로 자동차(노예)는 시키는 대로 한다.
폐차되거나 중고차로 팔기 전까지 결코 배신하지 않는 충실한 심복인것이다.
내 마음데로 따라주지 않는 와이프(?) 또는 애인과 달리 , 자동차는 엔진이 멈출때까지 시키는대로 다한다.
자신보다 빠르고 강한 것을 마음대로 움직이고 싶은 남자의 권력욕과 정복욕이 자동차를 선호하게 만든다.
5. 쉼과 자유를 주는 동굴
TV드라마에서 요새는 별 구별이 없어 보이지만, 여자의 눈물은 자연스럽지만, 남자는 속으로 또는 감추고 우는 편이였다.
여자는 커피숍이나 사람들이 많은 레스토랑에서 이야기를 하며 즐거움을 얻는 반면, 남자는 자신만의 공간에서 사색을 즐겨한다.
베스트셀러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를 보면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남자는 동굴속에 들어가 혼자 지내고 싶어진다. 그리고 한동안 나오기 싫은 것이다.

필자의 친구중에는 때로는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차안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들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친구가 있다. 때로 남자는 혼자서 고독을 느끼고 싶거나 즐기고 싶은 자신만의 공간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현대 남성들에게 자동차는 언제든지 동굴(?)의 배경을 바꾸며, 쉴수있는 자신만을 위한 공간이 된다.
6. ‘꿈의 차’ = ‘사회적 성공’ 연상의 착시 현상
남자들이라면 어릴적에 한번쯤 가지고 놀았을 법한 장남감으로 자동차 ,탱크, 로보트, 비행기 등이 있다.
나중에 커서 뭐가 될꺼야 ?라고 물어보면 대통령, 슈퍼스타, 노벨상 과학자 또는 의학자 수준으로 답변을 한다.
그리고 그렇게 되고 나면 멋진 차와 비행기를 탈꺼다라고 생각해 왔을것이다.
어린 시절의 그 꿈이 똑같이 실현되는 경우는 정말 드물다.
하지만 남자들의 마지막 장난감이라 불리우는 자동차는 어느정도의 경제력만 가지고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가 현실적으로 가장 용이하다.
자동차를 소유 하는 것과 어렸을적 꿈과 동일시 하면서 자동차를 갖게 되는 순간 자신의 꿈을 이룬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다.
지금까지 차가 남자들의 로망이라 말하게 되는 6가지 이유들에 대해서 살펴 보았다.
물론 위의 사항들이 모든 남성들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 남자(?)같은 여성들에게도 적용될수 있다 )
이제 이로 인해 파생되는 문화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
첫째, 과유불급(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이란 말이 있다. 차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왕성하다고 해도 뭇 여성들 앞에서 럭셔리, 대형 고급차에 대해 줄줄이 늘어 놓는것은 역으로 생각해 여자들이 다이아몬드나 루이비통or똥을 외워쌓는 것과 비슷할수 있다.
만날때 마다 집안 재산 이야기 하고, 명품 동경사상으로 무장한 여성이 계속 아름다워 보이던가?
더 나아가 어떤 부류의 남자들은 차에 투자하는 돈은 분수에 안맞게 펑펑(월세에 수입차,제네시스)등으로 쓰면서, 정작 가족, 애인과 자신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투자는 아까워하기도 한다.
이런 분들은 자동차에 흠집이라도 나면, 까칠해지고 신경질을 부린다.
자동차는 남자들과 여성들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해주는 제대로된 물건(!)이다.
하지만, 물건은 우리의 도구이자, 기껏해야 충직한 하인일뿐 자동차가 우리의 삶에 주인 노릇을 하게 만들면 안된다.
둘째로, 최근 블로그 스피어에서 “에쿠스 몰고 다니니 대접이 다르더라” 하는 취지의 글을 본적이 있다.
우리가 고급차를 타고 백화점, 호텔로 가서 더 잘 대접을 잘 받는다고 해도, 존경심으로 잘해주는 것이 아니고, 단지 눈앞의 돈을 보고 사람을 차별하도록 만든 천박한 상술에 의한 착각일 뿐이란것을 깨달아야 한다.
운전 매너는 티코 수준도 안되는데 시중에는 고급차, 대형차, 수입차 끌면서 으쓱하는 분들도 참 많다.
고급차를 구입한다고 운전인격이 한뼘도 자라지 못하며, 존경심을 불러일으키지도 못한다.
이에 반해 어떤 차종을 몰던지, 타운전자에 대한 배려와 양보를 보여주는 분들은 흐뭇한 미소를준다.
CarTIP은 좋은 운전 인격과 습관이 차종보다 천배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실제 도로에서는
“티코를 모는 웰빙 양보운전자가, 무법 난폭한 벤츠(BMW) 운전자보다 멋지다” – Car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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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차와 여자를 대하는 마음이 비슷하다.
새차가 좋고 고급차가 좋다. 하지만 분에 넘치는 차는 부담스럽다.
차와 미녀가 함께있는 모터쇼가 좋은건 당연,,,
1. 레이싱걸
2. 레이싱걸
3. 레이싱걸
4. 레이싱걸
5. 레이싱걸
6. 과시욕
재미있는 내용이네요. ^^
잘읽었습니다.
모터쇼는 킨텍스에서 – 4월2일~4월12일
차를 필요로 하는 이유가 실용적인 면은 없는것 같아요.권력과 과시는 그다지 좋은것 같지 않아요. 그로인해 파생되는 두가지 결과에는 한표 던질께요.오늘 어떤 기사에는 두부부가 평생 걸어다녔다는 걸 봤어요.능력이 없어서가 아니었어요. 일부로라도 운동을 하는 이시대에 환경오염을 덜 시키고, 꼭 필요할때만 차량을 이용하는것도 국가를 위해 해야하는 일중 하나가 아닐까요.좋을글 감사합니다.
쥔장님은 여성이신거 같은데 분석을 잘하신듯…
5번을 제외하면 모두 수컷의 본능과 직결됩니다
다른 수컷보다 강하고 빠르고 우월해야 유리한 수컷이죠
곤충들이나 일부 모계위주의 동물사회(하이에나같은)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집단생활하는 포유류들은 가장 강한 수컷이 우두머리가 되는 현실이니까요
인간도 이성이 있긴 하지만 깊숙한 곳엔 동물적 본능이 살아있으니 그렇다고 봅니다
여성보다 더 여성의 마음까지 잘 이해(?)하는 포스팅을 보시고,
그런 생각을 하시게 된거 같습니다.
CarTIP의 필진중 여성은 없습니다. ^^
백투더퓨처에 나온 드로리안은 원래 쥬지아로가 현대차의 포니를 디자인할때에
포니쿠페 모델을 염두해놓고 만든 디자인이라네요. 자세히보면 1980년대 서울시내를 달렸던
현대차의 포니와 비숫한면이 많습니다. 어떻게 보면 포니를 길쭉하게 늘린차라고 봐도
무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