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 (AT, 자동변속기) 차량 100% 활용 운전법
이제는 자동 변속기어 장착 차량이 거의 기본 사양으로 자리잡았다.
연비가 나쁘고 값이 비싸지만 클러치 페달이 없어 언덕에서 뒤로 밀리거나 시동이 꺼질 염려가 없고, 일일이 속도와 운전상황에 맞춰 기어를 바꾸지 않아도 되는 등 운전이 쉽고 편하여, 여성 운전자들에게도 매우 인기가 좋다.
그러나 편하다고 변속 레버를 D 에만 놓고 운전하면 많은 돈을 주고 산 AT 차량을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 아니다.
자동기어 차량에도 수동 기어 못지 않는 훌륭하고도 편리한 기능들이 있다.
다양한 기능 조합의 운전이 가능함에도 차량 움직일때는 무조건 “D 레인지야~” 라고 하시는 운전자 분들을 포함해,
CarTIP과 함께 매력있는 오토 트랜스미션 (자동 변속 기어) 의 옵션 100% 활용법을 이해해 보자
1. 오르막 내리막 주행시엔 1 단, 2 단 기어 사용하기
커브가 연속적으로 이어진 산간도로 같은 곳에서는 셀렉터 레버를 2 레인지로 주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한계령이나 박달재 고개 같은 곳에서는 강력한 구동력을 발생시키는 L 레인지(1단)로 선택하는게 좋다.
특히 비포장이나 미끄러운 도로, 흙길 같은 곳 에서도 2 레인지나 상황에 따라 1 레인지를 사용하는 것이 올바 른 A/T차의 변속 방법이라 할 수 있다.
A/T차는 M/T차에 비해 가속하였을 때의 반응이 약간 늦게 전달되므로 저속에서 추월을 시도할 때는 2 레인지로 한단계 내려 힘차게 추월해야 한다. 고속에서는 아래 5. Pwr On or Overdrive Off를 사용한다.
88고속도로 같은 거의 2차선 뿐인 곳에서도 추월을 마음 먹었으면 추월을 빠르게 마쳐야 상대편에서 달려오는 차나 자신에게 안전하다. 내리막길의 경우도 M/T차의 운전방법과 근본적인 차이는 없다.
내리막길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풋브레이크를 자주 밟지 않는 것이 필수적이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A/T차는 도로의 경사각도에 따라 2 레인지 또는 1 레인지로 두고 운행하는 것이 적절하다.
( 사진 포스트 : 송승헌도 못구한 투싼, 익소닉이 구하나? )
◆내리막 길
우리나라 국토의 70%가 산인 만큼 유난히 고갯길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내리막길에서 주행하다가 정지하려면 브레이크를 밟아도 쉽게 정차하지 않고 정차거리도 평지보다 길어 주의해야한다. 내리막길에서 D로 주행할 경우, 오히려 가속이 생겨 속도가 더욱 빨라지므로 엔진 브레이크를 이용해 속도를 줄이거나, 변속기를 2단 혹은 1단으로 내려놓고 정차 간격을 여유있게 감속해야 한다.
내리막길에서 과도하게 풋 브레이크를 사용하면, 브레이크 과열에 의한 베이퍼 록(Vapor Lock)과 페이드 현상이 발생되어 위험하다. 하지만 엔진 브레이크도 갑자기 변속하려면 무리가 따르므로 풋브레이크와 병행해야 할 것이다. 참고로 엔진 브레이크 변속 순서는 D → 2(S) → 1(L) 이다.
– 베이퍼 록(Vapor Lock)
브레이크 유압계통(브레이크 파이프)에 수분이 유입 후 열에 의해 수분이 공기로 되어 차있다가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도 유압라인의 공기가 압축만 될 뿐 액압을 전달하지 않고 공기가 압축되어 스폰지를 밟는 것 같이 페달이 푹신푹신하며 브레이크가 듣지 않는 현상
– 브레이크 페이드(FADE)
뜨거운 노면 위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자주 밟거나 대관령과 같은 긴 내리막길을 내려오면서 브레이크를 자주 밟으면 패드와 라이닝이 디스크와 드럼에 마찰이 잦으면서 패드와 라이닝의 재질이 경화(뺀질뺀질..딱딱하게)되어 제동력이 떨어지는 현상 ( 내리막길 관련 출처 : 메가오토 )
2. 주차나 막힐때 크리핑(creeping)현상 이용하기
AT차는 레버를 L, 2, D 또는 R에 놓으면 엔진 힘이 바퀴에 전달되기 때문에 브레이크를 떼기만 해도 차가 슬금슬금 움직인다.
( 관련 포스트 : 주행중 정차시 변속기 N인가 D인가? – Moter Trend의 조언 )
이것을 크리핑(creeping) 현상이라고 하는데, 언덕에서 출발할 때 뒤로 밀리지 않는 것도 이 현상 때문이다. 그러나 급경사에서는 조금 밀리기도 하는데, 이때 브레이크 대신 액셀 페달을 밟고 서 있으면 안 된다.
트랜스미션 오일의 온도가 올라가면 산화가 빨라져 수명 또한 짧아지고, 토크 컨버터(동력을 잇거나 끊는 클러치같은 역할)가 고장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언덕에서는 항상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 습관을 들인다. 크리핑 현상은 길이 막히는 곳과 눈길에서, 또는 주차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교통체증이 심한 곳에서는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들어 크리핑 현상을 이용해 전진한다.
주차할 때는 주차공간에 진입한 뒤에 액셀 페달을 밟지 않고 브레이크 페달만 밟았다 놓았다 하면서 방향을 잡으면 된다.
전진과 후진 모두 마찬가지지만 후진할 때는 특히 액셀 페달을 밟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3. 저단에서 높은 RPM으로 운전하고 싶을때 OD 버튼 사용하기
OD off 버튼의 기능은 RPM은 높이 올리되, 기어만 자동으로 높아 지는걸 막아주는 (Overdrive off)역활을 한다
좀더 쉽게 예를 들어보자. 2단주행하면서 RPM을 더 높여 강력한 주행을 하고 싶은데 보통 상태에선 ON 이 되어있다. 이런 상태로는 2300~2600 RPM 부근에서 자동으로 3단으로 변속하게 되어있다.
2단에서 5000 RPM 정도의 높은 RPM을 쓰고 싶다면 이 스위치를 OFF 해주면 된다.
그럼, OD on 상태란 무었일까? 표현 그대로 OD 버튼을 눌러놓은(on) 상태로서, 계기판에는 아무런 표시가 나타나지 않는다.
OD off란? 말 그대로 버튼을 빼 놓은(off) 상태로서, 계기판에는 ‘OD off’ 표시가 나온다. 즉, 계기판에 아무런 표시가 나타나지 않는것이 OD on 상태이고 이것이기본으로 설정된 상태이다.
4. 미끄러운 곳이나 일정속력 주행시 HOLD 기능 이용하기
1단을 잡아놓는다(hold)고 생각하면 맞을것 같다. 미끄러운 노면에서 강력한 구동력을 발생시키는 1단을 넣고 출발을 한다면 바퀴가 헛바퀴 돌게된다.
이때 자연스럽게 출발하기 위해서 1단을 잡아놓고 2단으로 바로 기어변속이 되게하여 좀더 원활히 움직이게 해주는 기능이다. 미끄러운 노면에서의 구동력을 감소시키는 원리다 .
즉, 2단 출발이 HOLD 의 기능이다. 겨울철이나 물이고인곳을 출발하거나 빠져나갈때 쓰면 유용하다. 장거리 주행시나 도심지에서 일정속도로 주행시에나, 고속도로나 신호가 많지않는 도심지에서 기어가 최고단수로 체인지된후에 홀드로 잡아서 잦은 시프트의 변경을 방지하는 것이다.
통상적으로 모드설정을 하지않으면 “이코노미”모드로 주행하게 되는데,
이코노미모드로 주행할경우시프트업, 다운 경계시점에서의 속도로 주행하면 잦은 시프트의 변경이 생긴다.
( 3단에서 4단 다시 4단에서 3단 이런 식으로) 이렇게 빈번한시프트 업 다운은 미션내의 부품들을 마모 시킬수가 있다.
5. 스포티한 달리기를 원하면 파워(PWR) 기능 사용하기
자동변속기 차량은 일반 변속패턴으로 주행하는 경우 변속패턴 특성상 연비향상과 저소음 상태로 정속 주행할수 있도록 자동변속기 컴퓨터에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추월시나 가파른 언덕길 주행시에 높은 구동력으로 스포티한 주행을 하기에는 적합하지 못하다.
물론 3번의 “O/D”(Over Drive) 스위치가 설치되어 있어 고속주행중 추월시 “O/D” 스위치를 OFF 함으로써 구동력을 크게하여 추월을 하거나 가파른 언덕길을 주행할 수 있지만 이 경우에는 한계가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차종에 따라 다르지만, 엔진구동력이 높은 상태에서 변속이 이루어지도록 컴퓨터에 설정해 놓은 파워모드 기능이 있다
파워 모드(Power Mode) 스위치를 보고 엔진 파워가 더 나오는 스위치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예를들어 스틱 차량을 운전할때 좀 더 스포티하게 주행하려면 평소보다 높은 엔진 회전수에 도달했을때 업 시프트 하게 된다. 즉, 변속 타이밍을 좀 더 늦게 해 주는 것이다.
출처 포스트 : 옛 애인의 눈부신 변신 2009 BMW Z4
이것은 엔진 파워를 더 높인 후에 변속을 해서 파워풀하게 차를 몰기 위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오토 차량에서 파워 스위치를 누르게 되면 노멀 모드보다 변속이 늦게 일어나므로 보다 스포티하게 주행할 수 있다.
자동변속기 차량의 파워모드 변속패턴은 엔진구동력이 높은 상태에서 변속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추월시나 가파른 언덕길에서 최대한의 가속성능을 얻을 수 있어 스포티한 주행을 할 경우에 사용하는 변속패턴이다.
물론 연료는 조금 더 소모될 수 있겠지만 고속도로등에서 발진이나 추월을 보다 용이하게 하고 싶을때는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파워 모드는 엔진 힘을 살리는 것이고 반대로 윈터/홀드 모드 스위치는 힘을 억제해 미끄럼을 방지하는 것이므로 두 가지 스위치를 함께 쓸 수는 없다.
벌써 금요일이네요. 한-일 4차전 응원 잘하시고 쉼이 있는 주말 보내세요.
대한민국 화이팅!
트위터에서 카팁과 대화해요. CarTIP을 팔로윙 하세요!





맞팔율99% CarTIP을 팔로윙~
정말 잘 알지 못하는 기능에 대해
쉽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도움 되었네요. 특히 o/d 설명시 88고속도로를 예로 드셨는데
일주일에 두번이상 타는 곳이라 더 공감 되었나 봅니다.
좋은글 감사하구요~
또 멋진 글 부탁드릴께요^^
훗~ 말 잘못했네요 ㅎㅎ 88고속도로 설명은 O/D 설명이 아닌 1,2단 에서군요^^ 실수 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맨 위 1,2단기어 사용하기의 내용 중 궁금한 점이 있어 문의 드립니다.
문의사항은 L레인지(1단)는 가장 강력한 구동력을 내므로 심한 오르막길에서 사용한다는 부분입니다.
자동변속기의 특성이, 변속레버가 어느 위치에 있던 가장 큰 구동력이 필요한 때(출발할때)에는 당연히 1단기어부터 물려 들어갈텐데 님의 설명대로라면 L레인지(1단)에서는 이보다 기어비가 더 큰 또다른 기어로 물려 출발한다는 뜻인지요.
다시말해 D에서 출발할때 물려들어가는 1단 기어비와 L에서 출발할때 물려들어가는 기어비가 다른 것인가요? 만약 어느 경우이던 같은 1단기어에 물려 출발한다면 구동력도 같지 않을까하여 문의드립니다.
OD스위치는 4속미션에서 3속까지 변속이 되는 스위치입니다. 2속에서 OD스위치를 OFF해도 3속으로 되지 RPM올라가지 않습니다 L에서는 1속만되고 2에서는 1,2속까지되고 D에서는 1,2,3,4,댐퍼까지 작동됩니다.
하지만, 고속도로등 고속주행중에 2단으로 옮길경우 급한 엔진브레이크로 위험할수도 있지요..
고속중에는 바로 2단등 엔진브레이크보다 o/d 버튼으로 톱기어를 빼는게 더 안전할수도 있지요..
6단변속인경우 6단 혹은 5,6단을 사용 안하게 되니까 부드럽게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할수 있으니까요.
엔진브레이크를 살살 쓰는것이라 할수있죠.. 속도가 조금 줄어들면 그때 2단등으로 변속하면 더욱 안정감 있는 주행을 할수있죠…
또한 고속주행이 안되는 신호많은 구간이나 가다서다 반복하는 도로상황에서는 O/D사용(점등되는 상태) 이 잦은 변속을 막아주기 때문에 오히려 연비에 좋은 경우도 있구요^^
몇해전 더운여름날 하루종일 운전하고 88도로(김포방향)에서 정체될때… 하루종일 운전해서 잠도 깰겸.. 다리운동?삼아 브레이크를 밟았다 뗐다 하면서 무료함을 달래고 있었습니다. 5KM이내의 최저속^^;
너무 바짝붙는 뒷차 견제도 겸해서 말이죠 ㅡ.ㅡ;;;
브레이크가 깊게 밟히는듯한 느낌이 들더니 푹 빠지더군요… 평소 브레이크 밟을때의 압력없이 브레이크액 교체중에 푹 빠지는듯한 반응.. 5km라는 사람 걸음보다 낮은 속도지만 순간 겁나더라구요 ㅎㅎ
기어 N으로 바꾸고 사이드 브레이크 급히 당겨서 사고는 면했지만, 철렁 하더라구요 ㅎㅎㅎ
그정도 속도로 사고나더라도 다치는건 아니지만, 앞차 견적을 생각하면 아찔한거죠^^;;;
범퍼라도 갈아달라 그러는날엔… 쿨럭~
가뜩이나 막히는 시간대에 차선 구석에 세워놓고 비상등켜고 눈총 엄청나게 받았죠;;; 88도로에 갓길도 없는 구간이고.. 그렇다고 브레이크 안듣는데 계속 갈수도 없고 ㅎㅎ;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서 차좀 식히고 브레이크 압력 조절했더니..(나름 자가정비는 가능한 수준) 원상태로 회복되서 살살 집에와서 다음날 카센터 갔네요…
저속인 상태라 사고는 안났지만, 고속주행중에 베이퍼록 발생했다면 지금쯤 귀신이 됐겠지요^^
파워모드나 오버드라이브나 개념이 비슷한것같은데요
파워모드는 고알피엠을 쳐주면서 변속한다…4단까지적용인가요?
근데 오버드라이브는 1~3단까지만 변속한다고 나와있군요
제차가 sm520V 오토미션 순정 모델인데요
파워모드, 오버드라이브 조작 없이
고속에서 풀악셀로 조질때 3단 레드존 근처에서 4단 시프트업 합니다
근데 4단에서 알피엠이 더올라가지않고 4~5천 사이에 머무는데
이때 속도는 평지 180정도… 살짝내리막길일때는 185정도 나옵니다(네비게이션)
이거 리미트 때문인 걸까요?
파워모드로 바꾸면 4단 레드존까지 칠수 있는건가요?
아직 파워모드랑 오버드라이브 모드는 사용해본적이 없네요…
파워모드는 RPM에 따른 변속패턴을 변화 시키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기아 변속이 기본(normal)모드보다 늦게 일어나서 전반적으로 차량의 가속력을 증가시키는 것입니다.
반면 오버드라이브 (overdrive) 버튼은 이런 패턴이 프로그램되어서 구동하는게 아니라, 보통 빠른 속도로 주행할때 최고 기어비 상태를 허용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On 상태에서 낮은 RPM과 연비를 높이는 기능을 해주지만, Off로 하면 단순히 최고 기어비에서 한단계 낮아지므로, 반대의 효과를 기대할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면, 어떤 것이 파워풀한 드라이브를 가능하게 할까요?
파워 버튼 입니다. 이건 각각의 기어비에서 RPM을 잘 높일수 있도록 최적화 되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파워버튼이 없는 차량들도 많기때문에 고속/언덕길등에서는 Overdrive를 off해서 추월등에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기어비와 RPM에 대해서는 제조당시에 설정해 놓은 부분을 무시 못하기 때문에 SM520V는 직접 power on/off로 테스트를 해보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
좋은 정보 감사
내리막길에서 기어를 중립(N)으로 놓고 달리면 차에 나쁜영향을 미치는지요?
연료비 절감차원에서 장거리 내리막에 N단놓고 주행을하고싶을때가 가끔있는데 친구가 그렇게하면
차에 악영향을 미친다고하네요.. 생각같아선 아무렇지않을듯싶은데…
기어 중립은 정차시에만 권장 합니다 ^^. 자동차 연비도 중립이 아닌, D에서 엑셀에 밟을 뗀 퓨얼컷 상태를 적절히 사용하는것이 효과가 더 크다고 합니다. 오른쪽 카팁의 기어중립관련 글을 보시면 참고가 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