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즈가 가장 안전한 차?
에쿠스보다 티코의 사망률이 더 낮다??
차를 운행하는 이상 크건 작건 사고와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될 수 밖에 없다. 경미한 사고는 별 상관이 없지만 목숨을 앗아가는 대형사고는 정말 끔직하다. 차가 망가지면서 몸을 파고드는 교통사고는 무서운 말기 암 뇌졸중 이런 병들과 달리 사람을 아주 비참하게 죽여 버린다. 죽더라도 품위있게 죽는 권리도 앗아가 버린다.
만약 사고가 났을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목이 다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차가 멀쩡한데도 종종 사망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목에 치명상을 입기 때문이다. 목뼈 안에는 호흡과 맥박 등 생명을 관장하는 기관과 많은 중추신경등이 분포돼 있는데 이것들은 말랑말랑하며 부러진 목뼈의 날카로운 파편에 의해서도 쉽게 절단될 수 있다. 다음과 같은 경우가 한꺼번에 겹칠 때 가장 위험해질 수 있다. 조수석에 앉아서 안전벨트를 매지 않고 졸고 있을 때인데, 이 경우 조수석 탑승자는 자동차가 약하게 충돌하더라도 몸이 앞으로 쏠리면서 이마가 앞유리나 천장쪽에 부딪치면 목뼈가 부러질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 당황한 나머지 부상자를 어설프게 함부로 끌어내려 하지 않는 것이다. 부러진 목뼈가 신경을 더욱 심하게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심각한 경우 부상자는 사지마비 등 평생 심각한 장애에 시달릴 수가 있다. 목뼈나 척추가 부러진 부상자는 부목 등으로 척추를 고정한 뒤 일자형으로 옮겨야 안전하다. 차량에 불이 나서 부상자의 생명이 위험한 경우가 아니라면 냉정해 보이더라도 일단은 내버려두고 119에 도움을 요청하고 기다리는 것이 최선의 정답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과속하지 않고 교통법규를 잘 준수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자동차를 타는 비결이다. 영국의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죽음에서도 볼 수 있듯이 세계 최고의 세단으로 알려진 벤츠 S클래스도 과속 앞에선 무용지물이었고 안전성 등급 별 다섯 개짜리 고급 세단들도 대형 트럭 혹은 버스랑 충돌하면 별의 개수는 한낱 숫자장난에 불과하다. 당신이 몰고 있는 지금의 차는 당신의 운전 습관과 법규준수를 얼마나 잘 지키냐에 따라 거리의 폭탄이 될 수도 있고 벤츠 베엠베를 능가하는 최고의 안전 자동차가 될 수도 있다. 에쿠스보다 티코의 사망률이 적은 아이러니의 저변에는 차가 안전을 보장하는게 아니라 안전은 운전자 자신이 결정한다는 사실이다.
안전벨트 매는 방법
안전벨트도 모르고 매면 살인벨트로 둔갑한다. 무심결에 안전벨트를 윗배쪽으로 두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고속 충돌시 내장파열을 일으켜 급사할 수가 있다. 안전벨트는 꺾이는 부분을 골반뼈에 고정한다는 느낌으로 아랫배로 바짝 끌어당겨 매야 한다. 이 경우 운전자는 오른쪽 골반뼈가, 조수석 동승자는 왼쪽 골반뼈가 지지대의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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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더하면, 머리부분에 능동형 헤드레스트가 장착되어 있는 차를 고르시는 것이 좋고,
그게 장착되어 있지 않더라도…. 귀 위쪽 부분이 헤드레스트 중앙에 올수 있도록
헤드레스트 높이를 올려주시는게 후면충돌시 중요한 보호 요소입니다. ^^
차가 안전을 보장한다는 사실이 아니라 안전은 운전자 자신이 결정한다는 사실!!!
지당하실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