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명차 리뷰 시승기 – 뉴 마르샤
제 손을 거쳐간 비운의 명차를 생각하면서 시승기 및 지난 5년간의 아름다운 동거기록 올립니다.
1.신형과 구형 디자인의 차이
97년 5월 에서 98년 10월 단종될때까지 생산된 차량이 뉴 마르샤인데 그릴 모양이나 사이드 몰딩, 휠, Interior 색 그릴모양이 구형과 다릅니다.
2.승차감 & 편의성
마르샤의 승차감은 정평이 나 있습니다. 필자 개인적으로도 차구입의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단연 승차감을 꼽습니다.
여기에다 타이어만 더욱 좋다면 금상첨화지요 . 저는 XQ옵티모,옵티모 클래식등 승차감 위주의 신발을 신겼습니다.
저처럼 승차감을 차량선택시 최고의 기준으로 여기시는 분은 반드시 ECS(전자 제어 현가장치)장착 차량을 사시길 권합니다.물론 혹독한 댓가도 치를 준비를하셔야 합니다. 가격이 워낙 고가라 쇼바나 콤프레서가 탈이 나는 순간 눈앞이 아찔해 집니다. 그 당시 이런 옵션은 외제차중에서도 고급차에서나 보일법한 옵션이라 국내에선 설익은 옵션인데 이게 마르샤랑 다이너스티 일부 모델에 장착이 됐습니다.10년전 중형급 차량에 이런 옵션이 달려 나왔다는게 사치스럽기도 하고 믿기 힘든게 사실입니다.
마르샤를 유명하게 만든 또다른 특징이 바로 핸들링인데요, 핸들은 저속에서는 손까락으로도
돌아가고 고속에서는 묵직해지는 속도감응형 파워(EPS)핸들인데 힘없는 여성이나 노약자는 눈물 질질 흘리며 감동 받습니다.요즘이야 중형차 이상에서는 보편적으로 장착이 되지만 그당시엔 가벼운 핸들이 탄생했다고 널리 널리 회자되곤 했습니다.
3.유지비
세금은 일반중형차와 같으며 연비는 운전자의 습관에 따라 지대하게 차이가 나므로 뭐라고 말할수 없으나 고속도로를 정속으로 주행할 경우
13~16킬로 정도 나오나 시내주행에서는 얼마나 정체가 심한 도시냐에 따라 다르겠죠.
4.부품
마르샤의 단점이 부품값이 고가이며 차량이 많이 생산이 안되다 보니 구하기가 좀 어렵다는것입니다.
하지만 법적으로 단종후 8 년간은 부품을 생산하게 돼 있으므로 년도 계산을 잘 해보세요.
그리고 동생뻘인 소나타와 형님뻘인 뉴그랜져와 상당부분 부품을 공유 하므로 부품구하기는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특히,ECS 라는 옵션의 배선이 말썽이 많은데 참으로 좋은 옵션이나 배선이 한번씩 나가죠.3만원 주면 갈수 있습니다. 쇼바자체가 나가면 완전 죽습니다. 하지만 쇼바가 나갈 정도로 운전이 거친분들은 경유차 타세요. 마르샤의 개발 컨셉이 남편잘둔 귀부인들이나 성공한 커리어 우먼을 타깃으로 승차감을 극대화해서 만든 차인걸 참고 하시길.
5. 총평
차량 구입전 반드시 시승을 꼭 해보시고 차량을 구입하는게 좋으며 업자들한테 구입할때에는 차량성능 점검표를 반드시 잘 확인 해야 좋은 중고차를 살수 있습니다. 10~20 만원에 목숨 걸지 마시고 제값주고 사세요. 그래야 문제없이 탑니다. 저는 98년 8월식을 2003년 10월에 660 주고 2.0 풀옵을 샀는데 정말 고장 안나고 본전 진하게 뽑고 잘 탔습니다. 색상은 왠만하면 투톤이 자세가 잘 나오고 힘과 정숙성을 최고로 생각하시는 분은 반드시 2.5를 사시길….2.0과 2.5는 비교가 안됩니다. 기름값 차이는 많이 안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고속도로에선 에쿠스 군단을 제외하고 마르샤 2.5의 달리기 능력을 능가하는 차는 거의 없다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요즘차량들과 비교해 눈에 띄는 외견상 단점은 휠이 2.0은 14″ 2.5는 15″로 차의 뽀대에 비해 너무 신발이 적다는 점입니다. 소나타와 뉴 그랜저에 가리게끔 마케팅을 잘못 해서 역사속으로 조용히 사라져 버린 비운의 명차 마르샤가 10년이 지난 지금도 요즘 나오는 중형차들과 당당히 비교 되는걸 보면 얼마나 그당시에 잘 만들어 졌는지를 알수 있고 차를 제대로 아는 사람들은 한번만 타봐도 이차의 가치를 바로 알아 봅니다. 특히 자동차 에 관한한 전문가인 카센타 사장님들은 입에 침이 마를정도로 칭찬이 대단합니다. 대한민국에 6만여대 밖에 생산이 안돼 희소가치 또한 엄청납니다. 몇년만 더 지나면 더이상 시중에선 못구하고 박물관에서나 차으셔야 할듯하니 혹 구매의사가 있으시면 한시라도 서둘러 주시길.그것도 아주 재빨리. 믿고 사셔도 후회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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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샤 광고는 BMW의 카드하우스 광고를 참고해서 만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엔진위에 카드하우스를 만들어 놓고 시동을 걸어도 무너지지 않는 엔진의 정숙성을 나타낸게 BMW의 카드하우스 광고인데 마르샤도 따라했죠. 마르샤 본넷위에 쌓아놓은 카드하우스가 시동을 걸어도 무너지지 않지만 나비가 앉아서 무너진다는 광고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소나타 – 마르샤 – 뉴그랜저의 그레이드 순을 소나타 – 뉴그랜저 – 마르샤로 알고 있었네요. 마르샤가 소나타가 아닌 뉴그랜저의 섀시를 공유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잘못알고 있었나 봅니다.
마르샤는 소나타2를 베이스로 만들어 졌고 엔진은 뉴그렌저랑 같습니다. 기타 다른 부품들은 소나타랑 뉴그렌저와 많이 공유를 합니다. 정말 좋은 차입니다.